▲세계 최대 규모 항만지원 복합시설 사진 (사진=KRI한국기록원 홈페이지)
본지는 매주 월요일 [e경제 기록일지] 코너로 독자 여러분에게 국내 주요 경제 기록들을 KRI한국기록원과 함께 소개합니다. '최고', '최다', '최장', '최단시간' 등 KRI한국기록원에 등재된 우리 경제와 관련된 다채로운 기록들로 다양한 경제 이슈들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전국 12개 신항만에 2040년까지 재정 16조819억 원, 민자 25조7734억 원 등 총 41조8553억 원을 투자해 부두 총 119선석, 배후부지 3956만㎡를 조성하고 연간 4억3000만 톤의 화물 처리시설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500개 기업을 유치하고 53만 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이는 정부가 2019년 8월 발표한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2019∼2040)의 주요 내용이다.
여기에 윤석열 정부는 이 계획만으로는 항만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 우리나라 수출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해운물류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목표로 2024년까지 더 공격적인 신항만건설기본계획 수정본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부가 이같이 세계적 수준의 해상교통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대규모 항만 프로젝트에 나서자 항만지원 복합시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지원 복합시설' 타이틀을 가진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서 랜드마크를 넘어 월드클래스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가 크다.
KRI한국기록원은 2022년 5월 '평택 오션센트럴비즈'를 세계 최대 규모 항만지원 복합시설로 공식 인증했다.
당시 KRI한국기록원은 "주식회사 골드랜드제이앤제이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에 대지면적 40만663.60㎡, 연면적 23만8,257.24㎡, 높이 178.85m 지하 2층~지상 40층 규모의 항만지원 복합시설을 건설 중에 있어 이를 골드랜드제이앤제이와 대우건설 간 체결된 공사 도급 계약과 엔지엘의 시장조사보고서, 평택시 건축허가를 기반으로 시행 중인 세계 최대 규모 항만지원 복합시설로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오션센트럴비즈는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제조형, 스마트형, 업무형 등 각각의 업무유형에 맞춘 사무공간을 갖춰 다양한 기업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 1층~지상 4층에는 제조형 공장이, 지상 5층~39층에는 섹션형과 스마트 공장이 들어선다.
특히 단지 주변에는 포승 국가산업단지, 원정 국가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기업체가 위치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기업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대규모 물류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10만2000㎡ 규모의 이케아 복합물류센터가 조성되고, 신세계건설은 투자 금액만 1497억 원에 달하는 '평택포승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출처: 이투데이